코로나 이후 K-메디컬 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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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가천대 길병원과 손잡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CWN 윤여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가천대 길병원을 찾는 의료 관광 외국인들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준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 가천대 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길병원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울란바토르(몽골),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알마티(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노선 방한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길병원도 해당 탑승객들에게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20% 저렴히 제공한다. 공항이나 숙소에서 병원으로 이동시 무상 픽업 서비스와 병원 인근 숙박 시설 예약 서비스 혜택도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2014년에 첫 MOU를 맺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된 바 있다.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시 협력을 진행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된 지난 2009년 △한양대학교 국제병원을 첫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강남자생한방병원 등과 의료 제휴를 체결하며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국적 항공사로서 우리나라 의료관광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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