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윤홍 GS건설 사장. 사진=GS건설 |
[CWN 최한결 기자] GS그룹 오너 일가 4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회장의 증손자 재벌 4세다.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 외주기획, 재무, 경영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날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법적인 지위를 얻게 됨으로써 그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허 사장은 허 명예회장으로부터 GS건설 지분 200만주를 증여받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허 사장 보유 지분 비율은 3.89%로 종전보다 2.23%포인트 늘었으며 허 명예회장 지분은 5.95%로 줄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태진 GS건설 사장은 "출범 55주년을 맞은 GS건설은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 어려움을 깊이 새기고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며 "지난 20여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