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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식약처 |
[CWN 조승범 기자]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카페형 편의점인 서울 역삼동에 있는 GS25 DXLAB점을 방문해 식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GRC 역삼 모임공간에서 편의점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디지털경험연구소라고도 불리는 DXLAB점은 미래형 디지털 시스템 테스트 적용 매장으로,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합 카페형 편의점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카페형 편의점, 무인 편의점, 자동조리 로봇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의점주들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단순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요청 등 다양한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소비기한 경과 제품 단순 매대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무인 식품 판매점 안전관리 강화, OEM 제품 부적합 시 행정처분 병행 규정 완화 등을 요구했다.
김 차장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조리‧판매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현장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GS리테일(GS25)·코리아세븐·BGF리테일(CU)·이마트24 등 편의점주 및 편의점 협회 관계자들과 식약처 차장, 식품안전정책과장 등 14명이 참여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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