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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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실적상승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총을 통해 올해도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을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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