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 로고. 사진=롯데웰푸드 |
[CWN 조승범 기자]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변동된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34g)를 권장 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초코 빼빼로(54g)가 100원 올라 1800원에 판매된다. 크런키(34g)와 빈츠(102g)는 200원 올라 각각 1400원, 3000원에 판매된다. 칸쵸(54g)는 100원 올라 1300원으로 판매된다. 명가찰떡파이(6입)는 200원 오른 4200원에 판매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는 500원 오른 5500원으로, 티코는 1000원 올라 7000원에 판매된다.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 중이며, 시세 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초콜릿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