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3분 현재 9.67% 오른 1만622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전세계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이 올해 최대 매출 동력을 자동차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차량용 MCU를 개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전날 발간한 ‘2024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 경영진들은 향후 1년간 수익을 견인할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산업을 들었다.
전기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으로 차량업계 내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KPMG는 전했다. 또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자체 생산·장기 공급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가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둔 차량용 반도체는 라이다용 MCU(A31Q213), 주차보조시스템(PAS)용 MCU(A94Q216), 모바일 기기 충전용 MCU(A94Q427) 등이다. 이 가운데 라이다(LiDar)용 MCU는 지난 2020년 말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용 완성차에 탑재될 수준의 품질검증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MCU는 현대차 관계사와 양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뢰도 충족, 탑재 적합성 등을 감안하면 시차를 두고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보브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 두뇌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인 Micro Controller Unit(MCU)를 설계, 생산하는 팹리스 회사다.
매출비중이 높은 기능별 제품은 Home Appliance이며 삼성전자 등 국내외 유수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Motor, Power제어 및 BLE SoC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된 (주)윈팩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외주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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