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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가 주총에서 각각 주당 1100원과 14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진=종근당 |
[CWN 최한결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가계부채·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개량신약·일반의약품·디지털 메디신·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도 같은 날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최희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박완갑 신임 종근당바이오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하여 14년 동안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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