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2분 현재 2.69% 오른 19만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1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 중인 미국내분비학회(ENDO 2024)에 참가해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ALT-B5'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포스터는 연세대학교 내분비 내과 이은직·구철용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으며 발표에는 전 임상시험을 앞둔 성장호르몬 길항제(ALT-B5)의 효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와 병용 투여 시 더욱 효과적인 피하 제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도 소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ALT-B5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의 '페그비소멘트'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체내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는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보유 원천기술인 NexP™ 융합 기술, NexMab™ ADC 기술 및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기반기술로 주요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자체 개발제품(ALT-BB4)인 테르가제주는 임상시험 완료후 국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