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9분 현재 6.34%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공동설립자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이날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전날 박순재 대표의 특수관계인인 부인 정혜신씨의 보유 지분 블록딜 소식으로 10.89% 급락했다. 정 씨는 작년 9월 공식 퇴임했는데 이 회사 설립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정 씨는 보유 중인 알테오젠 주식 160만주를 매도할 예정이다. 처분 단가는 주당 19만7770원으로 총 3164억3200만원 규모다. 주관사는 씨티그룹이다.
이 회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설명문을 게재해 “정혜신 박사는 회사를 떠난 이후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했다”며 “나이가 들어 더 늦기 전에 사회에 유익한 활동을 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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