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그들만의 잔치′ 5대은행, 평균 연봉 1.1억 돌파...野 횡재세 논의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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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잔치' 5대은행, 평균 연봉 1.1억 돌파...野 횡재세 논의는 ‘주춤’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6-03 14: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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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배경 예대금리차 전년보다 0.22%포인트 확대
이자장사 눈총 피하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기업 기여금·출연금 강화 검토"
▲ 서울의 한 시중은행 ATM기 모습.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시중은행이 평균 연봉 1.1억 원을 돌파하며 '이자장사' 눈총을 받는 가운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당론으로 추진해 온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직원들의 연간 평균 보수는 1억1265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1000만원을 넘어섰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평균 보수가 1억182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1억1566만원)·NH농협은행(1억169만원)·우리은행(1억969만원)·신한은행(1억898만원)이 그 뒤를 따랐다. 

소득 증가율은 우리은행이 7.0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KB국민은행(4.78%)·NH농협은행(4.38%)·하나은행(1.04%) 순이었다. 신한은행은 유일하게 1.13% 정도 평균 연봉이 뒷걸음쳤다.

시중은행 임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3억1299만원으로 전년보다 7%가량 줄었다. "이자장사로 거액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임원의 보수를 일부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4억724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3억7845억원)·하나은행(3억3875억원)·NH농협은행(2억2130만원)·우리은행(1억6265만원)순으로 임원 보수를 지급했다.

반면, 희망퇴직금(특별퇴직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5대 시중은행의 평균 희망퇴직금은 3억5548만원에서 1.7% 증가하며 3억6168만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금으로 적게는 3개월, 많게는 36개월치 월급여가 지급됐다.

이번 임금인상의 배경으로 지난해 금리상승기 '예대금리차' 확대가 지목된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단순 평균 원화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38%포인트로 전년보다 0.22%포인트 확대됐다. 은행권이 여론의 눈총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시중은행별로 NH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55%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하나은행이 1.37%포인트, KB국민은행이 1.35%포인트, 우리은행이 1.33%포인트, 신한은행이 1.29%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가계 예대금리차도 NH농협은행이 가장 컸다.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는 NH농협은행이 1.24%포인트, KB국민이 0.94%포인트, 우리은행이 0.93%포인트, 하나은행이 0.92%포인트, 신한은행이 0.91%포인트 순이었다. 정책상품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 역시 NH농협은행이 1.22%포인트로 유일하게 1%포인트를 웃돌았고 KB국민은행(0.93%포인트)·우리은행(0.90%포인트)·하나은행(0.86%포인트)·신한은행(0.80%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주요 당론으로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횡재세는 비정상적인 외부 요인에 의해 기업이 막대한 초과 이익을 거뒀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민주당은 횡재세 도입을 당장 당론 입법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기업들의 기여금·출연금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식으로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은행권의 기여금 조성 또는 횡재세 도입으로 만들어진 재원으로 고금리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앞둔 지난 4월22일에도 횡재세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2일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횡재세 세목을 신설하지는 않고 기업들의 기여금이나 출연금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민주당의 횡재세 도입 논의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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