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 현재 18.10% 내린 1380원에 거래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건설 기업인 삼부토건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 이에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부채비율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임직원에게 지급했어야 할 3월 월급을 미지급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말 부채비율은 403%에 이른다. 2022년 말 기준 161%로 비교적 안정적 수준이던 부채비율이 1년 사이 크게 커진 상황이며 매년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781억원으로 2022년 808억원, 2021년 43억원 등 3년 연속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삼부토건은 국내건설업부문(삼부토건, 삼부르네상스, 삼부르네상스더힐), 해외건설업부문(삼부토건, 삼부파키스탄), 스틸사업부문(삼부토건), 기타사업부문(삼부토건)으로 운영된다.
2023년 도급순위 기준 77위 업체로 75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했다.
국내사업 부문에서는 도로공사, 지하철, 철도, 발전소 등의 생산 및 판매 제품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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