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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KTR 원장(사진 오른쪽)이 미즈키 야마구마 일본 TIIS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KTR |
[CWN 손현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국내 기업의 해외 방폭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글로벌 방폭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날 국제 방폭 인증기관인 미즈키 야마구마 일본 TIIS(산업안전기술협회)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 및 IECEx를 비롯한 주요국 방폭인증 대행 등 방폭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TIIS은 1965년 설립된 일본 사이타마 소재 방폭 전문 인증기관으로 IECEx 국제방폭인증 및 유럽·미국·아시아 각국 방폭인증 및 일본 기계류 시험검정 등을 수행한다. IECEx 방폭인증은 방폭 분야 국가 간 중복 인증 방지를 위한 인증제도로 자동차 연료 충전소를 비롯해 연료 저장탱크, 화학 처리 공장, 경금속 가공 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KTR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업체가 소요시간 단축 등 국제 방폭 인증 획득 부담을 덜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시험 설비 구축과 국제 시험소 지정 등 KTR 방폭인증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TR이 국제 방폭시험소로 지정되면 국내 방폭 기기 업체는 KTR 시험성적서로 IECEx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도 해외 방폭인증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KTR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폭시험소 지정 및 심사권한 획득을 통해 글로벌 방폭인증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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