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 현재 0.34% 오른 17만9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에서 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가 밝혔다.
이 회사 측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효과로 두 제품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에도 주요 입찰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수주 성과를 지속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였다고도 평가했다.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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