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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휘청이는 석유화학, 재활용 시장이 대안될까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3-1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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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롯데케미칼 공장 증설로 '열분해유' 생산 박차
한화솔루션·금호석화,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확대 나서
▲LG화학 여수사업장. 사진=LG화학

[CWN 김정후 기자] 기초화학제품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재활용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게 불가피해졌다. 중국이 정부 차원의 기초화학소재 자급화에 힘입어 석유화학제품 최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이에 50%에 달했던 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30%대까지 떨어졌다. 수출돼야 할 제품들이 길을 잃으면서 국내 기업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여수 스티렌모노머(SM) 공장 중단을 검토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6월 충남 대산 SM공장을 철거했다. 지난해에는 IT 소재 사업부의 필름 사업 중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도 했다. 전남 여수 NCC 2공장 지분 매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LC타이탄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LC타이탄은 2010년대 중후반 매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을 벌어들인 그룹 내 대표적 '캐시 카우'로 떠올랐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 합작사는 라텍스를 주로 생산해왔다.

석유화학업계는 재활용 시장을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의 폐플라스틱 재활용품 품질 고도화 기술과 고려아연의 전자폐기물 처리 기술을 결합해 미국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또 3100억원을 들여 당진에 연 2만톤(t) 규모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롯데케미칼도 울산 2공장에 11만t 규모 중합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는 rPET등 화학적 재활용 제품과 열분해 납사제품을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30년 100만톤 이상 판매를 목표로 누적 1조원가량 투자할 예정이며 매출은 2조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rPE(폴리에틸렌)의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의 80%를 rPE로 전환한다. 또 rPE 적용 품목을 다각화해 2027년까지 rPE 공급량을 연간 1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재활용 플라스틱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olystyrene)를 일반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활용 범위를 가전·자동차로 확대하도록 연구 중이다. 또 식품 용기 등의 폐폴리스티렌을 재활용한 재활용스티렌(RSM)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잉 공급 상태인 기초화학소재 시장을 재활용 제품만으로 완전히 대응하긴 어렵다"면서도 "재활용뿐만 아니라 스페셜티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이차전지 시장 진출 등으로 대체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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