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개 부스 마련…전문가 특별 세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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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후 기자 |
[CWN 김정후 기자]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전 세계에서 찾아온 기업과 관람객들이 몰렸다. 총 550개의 부스와 함께 준비된 특별 세션이 그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VS37이 본격 개막을 알렸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이후로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개국 150여개의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이 참가했다. 또 일반인 관람객이 2만명을 넘어서며 전기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코엑스 HALL C에서 열린 커팅식에는 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정용원 KG모빌리티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사장, 박종선 삼성SDI 부사장, 조성현 HK만도 대표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커팅식을 마친 이들은 전시장으로 이동해 기업들의 부스를 관람하고 기업별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장에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전자·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KG모빌리티·삼성SDI 등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총 550개의 부스를 마련해 각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후 오디토리움에서 본격적인 개회식이 열렸다. 선우명호 대회장과 한화진 장관이 개회사와 축사를 맡아 전 세계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곧바로 특별 세션이 이어졌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가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 중립 과제와 로드맵'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이 외에도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모빌리티의 미래', 천칭취안 홍콩대 석좌교수의 '전기차 혁명의 새 여정', 패티 모나한 미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 총괄의 '위대한 ZEV(무공해차량) 구현' 등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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