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분 현재 25.40% 내린 65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기존 대주주였던 권영열 화천기계 회장 및 형제인 권영두, 권영호 부회장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권영열 씨는 지난 19일과 20일 보유하고 있던 50만 8540주를 전부 장내매도했다. 권영두·권영호 씨도 20일과 21일에 각각 31만3690주, 5만4130주를 역시 장내매도로 팔았다.
권씨 일가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7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주주 일가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며 화천기공과 서암기계공업이 변경 후 최대주주가 됐다.
화천기계는 1975년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 판매하고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를 내수 판매한다.
현대차 및 기아차에 실린더블럭을 가공, 납품 중이다. 다각화 일환으로 대형 풍력가공기, 대형 샤프트 가공기 등 대형 가공기계 신제품을 출하중이며 지속적 시설투자로 성장여력 확대 중이다.
이 시장은 뿌리 산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되고 있으며 제품 성능이 복잡화, 다기능화되면서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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