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합세를 보이며 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국산 항암시약 후보들이 의미있는 연구성과를 잇따라 발표하자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HLB는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불발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고 최근 매수세가 다시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HLB는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미국 종양학회가 시카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3상의 최종 연구 결과가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를 통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글로벌 3상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2년에 가까운 역대 최장의 환자생존기간(mOS)을 공개했다. 기존 22.1개월에 달했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mOS가 23.8개월로 더 연장된 것. 이는 대조군인 소라페닙 대비 8.6개월의 차이로 기존 간암 치료제들의 임상 결과와 비교해서도 현저한 차이라는 점에서 다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HLB와 Elevar(LSK Biopharma)는 다양한 신약개발 및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의약품 전문회사다.
이 회사의 복합소재사업부는 LifeBoat, 특수선박, GRP 파이프 및 조선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헬스케어사업부는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의약외품을 제조하는 사업부이며 ENG사업부는 LifeBoat & Davit, 특수선박 및 GRP·GRE PIPE를 제조, 판매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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