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신한라이프 vs KB라이프′ 영업 전략 차이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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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vs KB라이프' 영업 전략 차이로 희비 엇갈려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31 1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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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순익 3129억원·APE 8042억원·CSM 7.1조원
KB라이프 순익 2023억원·APE 3426억원·CSM 3.1조원
IFRS17 도입으로 상품 마진 차이 발생...보장형↑ 연금형↓
▲ 신한라이프 본사(왼쪽)와 KB라이프 본사(오른쪽). 사진 = 신한라이프·KB라이프

[CWN 권이민수 기자]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가 상반기 순익 결과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라이프는 올 상반기 순익이 크게 증가하며 금융지주 내 효자로 거듭난 반면, KB라이프는 전년 대비 순익이 오히려 감소했다. 양사의 승패를 가른 원인으로 영업전략의 차이가 거론된다. 두 기업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생보업계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지난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격차를 벌렸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올 상반기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3117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2분기는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587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보험대리점(GA)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3.8% 성장한 80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709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7조413억원)에 비해 0.4%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38.0%(잠정치)로 전년 동기 214.3% 대비 23.7%포인트(p)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영업 기초체력 확대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는 고객 자산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KB라이프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23억원으로 금융자산 평가손익 및 외환파생손익 기저효과에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2분기는 당기순이익 98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상반기 순익 감소는 미지금 보험금 산출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라며 "일시적으로 증가한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의 산출기준을 기존 보험금 청구 시점 기준에서 사고발생일 기준으로 통일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IBNR은 사고 발생으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 중 지출되지 않은 금액이다. 사고발생일 기준으로 통일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준비금 적립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올 상반기 CSM도 감소했다. 전년 동기(3조2122억원) 대비 2.1% 감소한 3조14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APE도 3676억원에서 3426억원까지 하락했다.

KB라이프 저축성 APE는 481억원에서 2816억원까지 증가했다. 연금보험 APE가 258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보장성 APE는 3195억원에서 610억원으로 줄었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의 실적 격차의 원인으로 지난해 도입된 IFRS17로 인한 CSM 규모의 차이가 지목된다. 

IFRS17은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국제보험회계기준이다. 보험부채의 시가평가와 보험수익의 인식방법 변경이 핵심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IFRS17에서 예정이율을 적용할 경우 연금보험 상품 보험계약마진율은 1.9%다. 같은 기준으로 보장성 상품에선 종신보험이 4.0%, 건강보험은 18.8% 마진율을 기록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는 CSM 규모가 큰 보장성보험을 확대해 올 상반기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그 분석했다. 이어 "KB라이프는 비록 신한라이프에 비해 절반 수준의 CSM 규모지만, 연금형 보험 등 다른 상품으로 건조한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CSM 규모를 생각했을 때 이 정도 실적이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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