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22%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 소재기업인 이 회사는 업황 부진으로 공장 증설 계획을 축소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1% 내렸다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397억원, 영업손실 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고 적자 전환했다.
이처럼 큰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가격이 급락한 원재료와 재고자산평가손실 210억 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적자가 66억원 발생할 정도로 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F전해질은 기존 1만톤 증설에서 2500톤으로 FEC·VC전해질은 각 5000톤에서 1000톤으로 낮췄다며 올해 생산 캐파는 기존의 3만2000톤 수준에서 1만2000톤 수준으로 하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특수 전해질 수요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7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천보는 2007년 10월 8일에 설립됐으며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은 크게 전자소재, 2차전지 소재, 의약품 소재, 정밀화학 소재로 구성됐다.
이 회사의 아미노테트라졸(ATZ)은 국내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점유율 1위(95%)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인 메틸테트라졸(MTZ)을 판매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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