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보합세를 보이며 32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장 초반 32만25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처음으로 33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상장 당시 공모가(30만원) 언저리까지 하락한 것이다. 또 1년 전 최고가(62만원)과 비교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전기차 시장 업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되며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에 제동이 걸리게 된 상황이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조치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까지 참여하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2024년 1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3.6%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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