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8.44% 내린 4만82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덴마크 하부 구조물 자회사 블라트(Bladt)의 대규모 적자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2분기에도 이익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SK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11% 내렸다.
그러나 글로벌 풍력 시장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43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첨단세액공제(AMPC) 240억원을 포함한 타워 부문에서는 정상적인 매출총이익률(GPM)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블라트에서 500억원 내외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베트남, 포르투갈에서 2분기 중 신규 가동하는 해상풍력 설비도 가동 초반에는 기존 타워 부문보다 낮은 마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타워 부문의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1분기 타워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주 역시 5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보고 고객사들이 1분기 실적부터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됐으며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와 연결종속회사는 풍력타워 생산 및 타워내부 부품, 베어링 생산 등 풍력타워 및 부품 생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해상풍력을 주력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사업도 새롭게 진출하는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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