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2.70% 내린 36만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은 이 회사가 8년만에 업계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가 최악은 면했으나 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제시했다고 메리츠증권이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조6892억원, 영업이익은 1364억원, 순이익은 7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후 리뉴얼 관련 재고 조정이 일단락됐고 직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겠다고 진단했다.
중국·미국 부문 적자, 면세 부문의 분기 매출 1000억원 하회 등 최악은 지났으나 화장품 연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0% 상회 등 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올해 지배순이익은 3054억원으로 8년만에 아모레퍼시픽(3447억원)에 왕좌를 내주게 됐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Beauty 사업부문은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HDB 사업부문은 동사의 가장 오래된 사업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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