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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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골프는 8세대를 거치며 50년간 3700여대가 전세계에서 판매됐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를 비롯해 폭스바겐 브랜드와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해 지난 반세기 간 폭스바겐 브랜드에 크게 기여한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봄부터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된 3700만대의 골프 중 2000만대 이상이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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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머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맨 왼쪽) 등 임직원들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 빅밴드의 음악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는 오랜 기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의 역사와 함께한 직원들의 기억을 공유했다. 45년 동안 골프 생산 작업에 참여한 니콜라 베네나티과 40년 전 2세대 골프 생산이 시작되는 현장을 지켜본 롤란트 발터 등 직원들이 지난 50년 간의 경험과 골프 생산 변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볼프스부르크 공장 직원들의 콜라주 이미지를 적용한 특별한 8세대 골프를 선보였다. 골프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모델은 공장 내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 총리는 “골프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며 나를 비롯한 니더작센 주의 많은 시민들에게 고향의 자랑”이라며 “과거 폭스바겐의 아이콘이었던 비틀과 마찬가지로 골프는 1974년 탄생 이래로 니더작센 주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모빌리티와 자유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골프는 지난 50년간 가장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합리적인 모빌리티의 표상이 됐다”며 “독일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인 골프는 모든 세대에 걸쳐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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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50주년을 맞아 옥외광고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한편 2005년 국내 시장에 처음 상륙한 골프는 8세대 모델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골프의 헤리티지와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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