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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
[CWN 권이민수 기자]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소폭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여섯달 만에 반등했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4월(3.54%)보다 0.02%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줘야 수신상품을 유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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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은행연합회 |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3.17%에서 3.20%로 0.03%p 높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시중은행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72~5.12%에서 3.74~5.14%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도 4.74~5.94%에서 4.76~5.96%로 오른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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