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0.97% 오른 5만2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12.5% 내렸다고 한국투자증권이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494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4.0%, 16.9%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 요인은 예상보다 면세 사업 실적의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라며 2분기 면세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작년 8월에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 투어를 허용해줬음에도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 투어 회복이 매우 느리다며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매출 회복 또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올해 들어 강달러까지 이어지면서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정상화에도 공항 면세점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TR부문, 호텔&레저부문으로 2개 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TR 부문은 국가로부터 관련 사업권을 취득해 외국인 방문객 및 내국인 해외출국자를 대상으로 외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 및 토산품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레저 부문은 직영, 임차, 위탁 운영 방식의 호텔운영 및 여행, 레포츠, CFC 등 레저사업을 통해 사업과 수익의 다각화를 실현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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