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 8.60% 내린 59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락은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한 파킨슨병 치료제'JM-010'이 임상 2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콘테라파마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슬로바키아 및 한국에서 파킨슨병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12주간 JM-010 두 용량을 투여한 후 통합이상운동증평가 스케일(UDysRS) 총점의 변화를 측정했다. 임상 결과 위약군(가짜약) 대비 0.3점과 4.2점 점수가 줄어든 것은 확인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와 별도로 미국에서 JM-010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유럽 임상시험의 실패가 미국 임상에 미칠 영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부광약품은 1960년 설립된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업 및 판매업과 연구개발 등 생명공학 관련사업을 하는 회사로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레가론, 치옥타시드, 훼로바, 덱시드, 씬지로이드, 아프로벨, 오르필, 액시마, 헥사메딘,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출형태별로는 제품매출, 상품매출, 수출·기타 매출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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