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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짓고 인뱅 만들고"...살길 찾아 나선 보험업계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17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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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업 선두 KB골든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 맹추격
농협생명도 요양사업 TF 설치…신사업 적극 추진 중
현대해상·한화생명 제4인뱅 컨소시엄 참여로 신성장동력 발굴
▲ 사진 = CWN

[CWN 권이민수 기자] 성장침체로 보험업계 전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요양사업 법인을 출범하고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서는 등 보험업계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으로 성장 동력 확대에 분주하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보사들은 시니어 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고령화에 따른 요양서비스 수요가 증가하자 요양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16년 말부터 KB손해보험 자회사로 일찍이 시니어 사업에 진출했다. 그러다 지난해 시니어 사업과 연계가 원활한 생보가 시너지 극대화에 유리하겠다는 판단 하에 KB라이프 자회사로 편입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재 △평창카운티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등을 운영 중이며 KB라이프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내년까지 은평·광교·강동에 추가 요양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맞물려 KB라이프는 종신보험에 요양시설 입소 대기일을 단축한 특약을 내놓고,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하기도 했다.

가입자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고 요양시설 입소가 필요해질 경우 KB골든라이프케어에서 운영 중인 요양시설 입소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이 중심내용이다. 주택연금과 유사하게 가입자 선택에 따라 역모기지 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 일부를 매년 요양시설 입소를 위한 본인부담금 비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부터 요양사업 법인을 출범시키면서 KB라이프를 쫓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1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했다. 기존 신한큐브온의 사업분야인 헬스케어와 요양사업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올 하반기 중 경기도 분당에 노인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터케어센터)를 오픈한다. 지난 5일 신한라이프케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와 연구계약 협약을 맺었다. 뇌인지과학·신경건축학을 적용해 시니어 공간을 구축한다. 

하남 미사와 서울 은평구에 부지를 확보하며 실버타운 운영에도 나선다. 하남 미사는 2025년, 서울 은평구는 2027년 운영이 목표다. 그 외 수도권 지역에 실버타운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부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시니어 사업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요양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데 이어, 올해 5월엔 일본 대표 디지털 요양사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젠코카이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대표적 요양사다. 특히 젠코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부(후생노동성)와 연계한 디지털 요양사업과 요양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시니어 사업을 적극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규제 완화 등 살필 것이 많다"며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현대해상과 한화생명은 제4인뱅 설립에 나서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현대해상은 렌딧(중금리 대출 서비스 제공)과 자비스앤 빌런즈(세금 환급), 트래블월렛(외환 송금 결제), 루닛(의료 AI) 등과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근 대교 및 현대백화점, MDM플러스도 유뱅크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했고 IBK기업은행도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지속해서 인뱅 설립에 도전장을 던져왔다. 지난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설립법안이 통과되자 인터파크 등과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 2019년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가 최종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 

한화생명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고 있는 KCD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지난 1일 KCD에 500억원 투자를 확정한 데 이어 소상공인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로 알려졌다.

KCD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현재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은 140만곳 이상이다. 한화생명이 KCD뱅크와 손을 잡는다면, 소상공인 데이터를 기반한 자사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CD 컨소시엄에는 지난 5월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투자의향서(LOI)를 전달한 바 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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