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과 긴밀한 파트너십 통해 안정적 GPU 서버 운영 계획
생성형 AI 서비스, 대화 방식 업무와 솔루션 자동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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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
[CWN 윤여찬 기자] 삼성SDS가 델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속화에 나선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현지시각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이하 DTW) 2024' 키노트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매년 여는 DTW 행사는 올해 주제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로 정하고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황 대표는 행사 첫 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 초청을 받아 '생성형 AI와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연설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서비스나우 빌 맥더멋 회장도 함께 참여했다. 델은 황성우 대표를 엔비디아 CEO대표와 나란히 세워 생성형AI 서비스 2종을 공개하며 삼성SDS와 협력 강화에 나선 것.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최근 공식 출시한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으로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을 생성형 AI로 연결해 구성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또 브리티코파일럿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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