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1.18% 내린 5만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광고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KB증권이 밝혔다.
경기 둔화로 인해 광고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인프라 관련 비용이 증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5%, 17.0%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조9290억원, 영업이익은 70.6% 늘어난 106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47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안산 IDC 관련 인프라 비용 증가 및 작년 4분기에 300억원 가량 성과급 충당금을 미반영했던 일회성 요인이 사라짐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콘텐츠 매출액은 3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로 뮤직 매출액이 96.2%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하나 스토리(0.8%), 게임(-2.7%)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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