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1.84% 오른 5만5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트롤 지분 100%를 2460억원에 인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산업용 장비의 핵심 부품인 유압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모트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부터 오는 9월 30일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재인수는 유동성 위기 극복 후 본격적인 그룹 재건의 일환이란 평가다. 두산그룹은 2020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2022년 2월 채권단 관리체제를 조기 졸업한 뒤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정상화에 성공했다. 사실상 그룹 전반에 걸친 재무적인 위기에선 벗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두산밥캣은 타회사의 주식을 통해 실질적인 지배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로서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연결실체 기준으로 소형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콤팩트 트랙터, 모어(Mower)등 농업·조경 장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 두산산업차량 주식회사를 인수해 산업차량 부문에도 진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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