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4.80% 오른 10만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고 SK증권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44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1개 분기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컨선 건조 비중이 감소하고 원/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이미 올해 수주목표인 31억불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52척을 수주해 2017년 기록한 전고점(51척)을 이미 뛰어넘을 정도로 우호적인 발주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소형 선박 조선사 특성상 건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의 시간)이 대형사보다 짧은 점 등을 고려하면 회사의 실적 개선 속도는 조선주 중 가장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미포는 1975년 창사 이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형 선박 건조부문 세계 최고의 조선소로 성장했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장했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컨-로선(CON-RO) 시장에도 진출했다.
카페리(아스팔트 운반선, 해양작업 지원선(PSV), 카페리(ROPAX) 등 고부가가치 특수 선박 시장에도 진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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