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2.97% 오른 8만6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29%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2일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공시한 날로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다. 신탁체결기간 중에는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수 없으나 기간 종료 전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추가 매입이 가능하다.
작년 12월 말 기준 총 유통주식수는 1만8990만 주인데 대주주 지분 48.06%를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는 9200만 주라며 실질 유통주식수로 따지면 매입 예상 주식수는 전체 유통주식수의 6.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입 자사주 규모는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망보다 공격적인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1년 3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일한 보험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사업을 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이며 주요 종속회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등이 있다.
2022년 11월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위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지분율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순이익의 50%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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