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위권 모두 '서울권' 차지…부산 엘시티 순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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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펜트하우스 청담. 사진=현대건설 |
[CWN 최한결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이 4년 연속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이 올랐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로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이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위는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이 차지했다. 에테르노청담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은 128억6000만원이다.
3위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이름을 올렸는데, 1년 만에 한단계 내려앉았다. 전용 244.72㎡의 공시가는 10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4·5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과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전용 244.75㎡의 공시가는 98억9200만원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의 공시가는 90억8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77억6900만원),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5100만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기록됐다.
한편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지난 2021년 처음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며 당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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