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0.35% 오른 8만5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새 보험회계기준(IFRS 17) 관련 불확실성이 보험 업계에 커졌지만 이 보험사는 주주환원 여력이 상대적으로 좋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금융 당국이 보험사의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률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고 특히 미래 상각익에 할인율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방안이 시행되면 보험사는 앞으로 수년간 CSM 상각률이 예전보다 낮아져 회계적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회계적 이익에 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성생명은 보험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이라며 작년 발표한 배당정책(성향 35∼45%)을 볼 때 올해 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해도 주당배당금(DPS) 4000원 이상은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 특성을 볼 때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가를 부양할 동기가 높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1957년에 설립돼 업계 최대의 전속 설계사 조직과 계리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사다.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로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생명 태국법인,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삼성SRA자산운용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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