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 글로벌 마케팅 협력 맞손

▲ 26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UPI 양사간 제휴확대를 위한MOU 조인식'에서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신동원 KB국민카드 전무, 성보미 유니온페이 그룹장, 왕리신 유니온페이 대표, 이명호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장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전날인 26일 중국 유니온페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인터내셔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카드와 유니온페이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강화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 디지털 결제 생태계 확대 협력과 양사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 마케팅 협력도 주요 사안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내년 말까지 예정된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발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결제 서비스 협력을 넘어 양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케팅 캠페인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온페이 관계자 또한 “한국은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전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데 유니온페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온페이는 중국 상하이시에 본사를 둔 중국의 국영 금융 서비스 회사로 카드 브랜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 카드 결제 시 시스템과 카드 결제망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결제망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JCB(일본 은행연합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등과 함꼐 국제 신용결제 표준화 추진 및 관리회사인 EMVCo 멤버에 포함될 정도로 글로벌 규모를 갖췄다.

CWN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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