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방식이 아닌 금융권 첫 사례여서 더욱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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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지난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를 마무리했다. 사진 = 신한은행 |
[CWN 권이민수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시스템 전반을 전면 전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는 더넥스트의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더 넥스트 프로젝트 종료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프로젝트 참여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빅뱅' 방식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하고 신ㆍ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며 고객 불편 없이 완료한 금융권 첫 사례기에 더욱 뜻깊다. 빅뱅 방식은 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하는 방식이다. 은행권에서는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방식이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큰 단점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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