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라이프스타일·어드밴스드 등 3개 섹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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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사진=SK지오센트릭 |
[CWN 김정후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향후 포트폴리오를 키워나갈 프리마코 등 고부가 화학제품과 이를 뒷받침할 기술력을 선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다음날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 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돼 전 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방문객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화학제품 전시로 글로벌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340㎡ 규모 전시부스에는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솔루션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의 섹터가 마련된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솔루션 섹터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했고 중국에 3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 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 EAA 생산에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리마코 등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금속,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를 높인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뿐 아니라 가전제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고부가 제품인 로트릴(LOTRYL)도 살펴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70여개 고객사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SK지오센트릭의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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