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29.85% 오른 3만78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SK그룹사가 이 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SK온의 100% 자회사 SK베터리아메리카가 이 회사의 367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힌 결과다. 유상증자 이후 SK배터리아메리카는 유일로보틱스의 2대 주주(지분율 14.6%)에 등극하게 된다. 해당 지분은 취득 후 1년 동안 보호예수돼 매매가 불가능하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152만6374주, 발행가액은 2만4014원이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내달 10일이며 신주는 7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본제휴를 통해 SK와 이차전지 산업 및 로봇자동화 시스템 판매 확대,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주요 제품군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 2가지로 나뉘어 있다.
산업용 로봇 부문은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제품으로 구분되며 산업로봇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의 대표 제품 라인으로는 오토피딩(Auto-Feeding)시스템과 냉각시스템이 있으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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