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1.71% 내린 2만1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격 인상 효과와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이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6835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봤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62.0% 증가한 것이다. 맥주 소비 위축세가 여전해 외형 성장 기대감은 제한적이나 가격 인상,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2307억원으로 추정했고 필라이트 이슈에 따른 출고 조절은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감소세가 여전함을 고려하면 소폭 매출 하락을 예상했다.
소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83.7% 늘어난 3890억원, 576억원으로 봤다. 지금껏 수출 물량은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중심으로 유통됐는데 향후 유흥 채널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소주 공장은 내년 건축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하반기 시운전 이후 2027년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트진로의 영업부문은 맥주사업, 소주사업, 생수사업 및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맥주사업과 소주사업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맥주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 2019년에 출시한 청정라거-테라가 있으며 2023년 9월 기준 41억병 판매를 돌파했고 4월 맥주 켈리를 출시했다.
소주 부문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 '참이슬'과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진로' 가 국내 소주시장을 리딩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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