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0.32% 오른 12만6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상장사 첫 키움증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의 선봉이라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3년 중기 목표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30%,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금 배당 및 자사주 취득을 통해 3년간 별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 환원하겠다는 계획인데 환원 정책은 3년 단위로 재고되며 기 보유한 자사주(140만 주)는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며 초대형IB 인가를 추진하는데 초대형IB 인가를 받으면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나 다양한 모험자본에 투자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연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인가를 취득하고 향후 북미와 동남아 등 핵심 거점에 진출하겠다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계획도 내놨다.
키움증권은 2000년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시작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우수한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2005년 이후 1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B부문 강화, 안정적인 PI수익 추구, 대형 홀세일하우스 구축을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2022년 4월 국내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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