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인재들과 지속적 성과 보일 것"
▲ 1일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된 필립 레비 前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 사진=한화오션 |
[CWN 김정후 기자] 지난해 글로벌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을 선언한 한화오션이 세계적인 해양 사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1일 한화오션이 해양사업의 전략적 변화를 위해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오프쇼어에서 근무하며 오늘날 SBM 오프쇼어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2020년에는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역임하며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필립 레비 해양사업부장은 최근 가이아나 해양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엑슨모빌-헤스-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의 상임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및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했다.
필립 레비 해양사업부장은 이같은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수많은 석유·가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 설비(FLNG)와 같은 각종 부유식 해양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북미·유럽 지역 중심의 조직 운영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해양사업 문화를 결합한 프로젝트 실행력과 지식기반 운영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오션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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