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보급할 안전 충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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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에 정부의 새로운 화재 예방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KG모빌리티 |
[CWN 윤여찬 기자]KG 모빌리티(KGM)가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충전기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KGM은 정부에서 보급확대를 추진중인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화재에 안전한 충전기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일명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한다. 내년 안전한 충전기를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하여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하여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를 말한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하여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되며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하여 전기차 화재를 예측한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24년 7월말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와 EVCC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시판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총 6가지)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되어 있어서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KGM에 적용되는 배터리셀은 용량이 커서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가 최소화된 122개로서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췄다.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추돌 사고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되었음에도 LFP 배터리는 열폭주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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