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성장기여도 '플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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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3014만TEU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
[CWN 최준규 기자]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깜짝 성장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1분기 실질GDP는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1.4% 기록 이후 최고치로 시장전망치 0.5~0.6%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전년대비로는 3.4% 늘었다.
수출은 IT 품목(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해 3분기 연속 성장했고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또한 민간소비는 0.8% 증가했다. 바로 직전 최고치는 2022년 3분기 기록한 1.6%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이 늘며 0.7% 올랐다. 2022년 4분기(2.5%) 이후 최고치다.
건설투자는 2.7% 늘었다. 2019년 4분기(4.1%)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며 -0.8%를 기록해 마이너스 전환했다.
성장률에 대한 민간 기여도는 1.3%p로 전분기(0.2%p)보다 0.9%p 늘었다. 정부기여도는 0.0%p로 전분기(0.4%p)보다 하락했다.
내수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0.4%p에서 0.7%p로 플러스 전환했다. 순수출 기여도는 전분기 1.0%p에서 0.6%p로 떨어졌다.
민간소비 기여도는 0.1%p에서 0.4%p로 올랐고 정부소비는 0.1%p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건설투자는 -0.7%p에서 0.4%p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1%p에서 0.1%p로 플러스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0.3%p에서 -0.1%p로 떨어졌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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