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는 지난달 이용자 40%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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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 알리 광고 화면 |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배우 마동석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고 테무는 공중파 TV 예능프로그램과 협업한 봄맞이 프로모션을 앱 정면에 배치했다.
지난달 31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휴대전화에서 테무 앱을 보여주면서 홍보성 발언을 하는 PPL 장면이 포함됐다. 이 출연자는 테무에 대해 "가성비 짱이고, 없는 게 없어"라고 말한다.
이같은 대대적인 홍보와 저가 상품 정책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는 한국인 소비자 수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알리의 한국인 이용자 수는 2년 새 네 배가 됐고 테무 한국인 이용자 수는 작년 8월 51만명에서 올해 2월 580만명으로 11배 늘었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 한국인 이용자는 2022년 3월 218만명, 2023년 3월 413만명, 2024년 3월 887만명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집계 기준으로 지난 달 테무 이용자는 829만명으로 전달보다 4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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