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로고. 사진=국토교통부 |
[CWN 손현석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와 경기도가 31일 경기도청에서 ‘수치표고모형 공동 구축사업 추진 및 공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치표고모형은 지표면 높이(표고)를 실제 지형처럼 표현한 3차원 공간정보를 말한다. 기후환경, 지형분석, 재난·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초 자료이자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필요한 인프라이기도 하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전역에 대해 0.5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구축,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1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 갱신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탄소중립 정책(RE100) 실현을 위해 경기도 전역에 대해 해상도가 2배인 0.5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잇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공간정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료로, 수치표고모형 등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수치표고모형을 공동 구축하는 것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