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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CWN 조승범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배송 주계약을 1년 연장했다.
13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최근 물류 자회사 챠이냐오를 통해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소포 등을 국내 택배 위탁 회사로 선정하는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입찰은 기존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 계약이 다음 달 만료됨에 따라 체결됐다. 각 배송업체가 나눠맡을 물량 비중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계약처럼 CJ대한통운이 반수 이상을 담당하고 타사들이 나머지를 맡는 방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이후 CJ대한통운과 수의계약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기존 알리의 한국 택배 물량은 다자 계약 형태로 CJ대한통운이 80%를 소화하고, 한진 등이 나머지를 처리해왔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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